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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타는 열정 | 김춘식 목사 | 2022-02-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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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도행전20:1-12절 개역한글1. 소요가 그치매 바울이 제자들을 불러 권한 후에 작별하고 떠나 마게도냐로 가니라 2. 그 지경으로 다녀가며 여러 말로 제자들에게 권하고 헬라에 이르러 3. 거기 석 달을 있다가 배 타고 수리아로 가고자 할 그 때에 유대인들이 자기를 해하려고 공모하므로 마게도냐로 다녀 돌아가기를 작정하니 4. 아시아까지 함께 가는 자는 베뢰아 사람 부로의 아들 소바더와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와 세군도와 더베 사람 가이오와 및 디모데와 아시아 사람 두기고와 드로비모라 5. 그들은 먼저 가서 드로아에서 우리를 기다리더라 6. 우리는 무교절 후에 빌립보에서 배로 떠나 닷새만에 드로아에 있는 그들에게 가서 이레를 머무니라 7. 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저희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8. 우리의 모인 윗 다락에 등불을 많이 켰는데 9. 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 앉았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 층 누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보니 죽었는지라 10.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저에게 있다 하고 11. 올라가 떡을 떼어 먹고 오래 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하고 떠나니라 12. 사람들이 살아난 아이를 데리고 와서 위로를 적지 않게 받았더라 불타는 열정 [사도행전 20:1-12]
[암송구절] “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저희에게 강론할쌔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사도행전 20:7)
20장에서부터는 바울의 제3차 전도여행의 결과를 기록하고 있다. 마게도냐를 다 순회 한 후에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길에 드로아에 들려서 그 곳 성도들을 격려하고 후에 에베소 장로들과 눈물어린 작별을 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다. 이 마지막 제3차전도 여행을 통해서 사도 바울의 성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읽을 수 있으며 위대한 사도 바울의 대표적인 사역 활동과 설교를 만날 수 있다.
1. 계속되는 전도 여행 [1-3] 여기서 소요가 그쳤다는 말은 에베소의 폭동을 말한다.[행 20:1] 바울의 전도로 인해 타격을 받게 된 에베소의 데메드리오를 위시한 우상 제작자들이 일으킨 소요가 잠잠해지자 바울은 다시 새로운 복음 전도의 길을 떠났다. 사도 바울은 마게도냐의 모든 도시 빌립보 데살로니가 베뢰아에서 아주 거친 대우를 받은 일이 있었다. 그러나 아주 힘들었던 그 지역들을 다시 순회하면서 권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2] 그는 복음 전도자로서의 사명의 길을 포기한 적이 없었다. 바울의 계획대로라면 배타고 수리아까지 가서 예루살렘에서 유월절을 보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암살 음모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어쩔 수 없이 마게도냐를 돌아서 가야 했다.[3] 우리는 될 수 있는 한 열심을 다하여 충성하되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온전히 완수하기 위해 생명을 아껴야 한다.
2. 권면하는 사도 바울의 사역 [1-2.12] 사도는 마게도냐 지경으로 다녀가며 여러 말로 제자들에게 권하고 헬라에 이르러 거기 석 달을 있었다. 그는 거기서 빌립보와 데살로니가 교회들을 방문하며 제자들을 격려했다. 그리고 다음에는 헬라, 즉 아가야 지방을 방문했는데 주로 머물러 있던 곳은 고린도였다. 그곳에서도 바울은 제자들의 영적 성숙을 위해 많은 권고를 하고 그리스도에 대한 확신을 주기 위해 애썼다. 사도 바울이 행한 사역의 핵심 활동을 마가는 “권하다”[1. 2. 12] 로 표현하고 있다. 권면이야말로 사도행전의 핵심 주제이다. 에베소에서 권면하고 작별 인사를 나눈 후에 바울은 권면의 사역을 위하여 마게도냐로 가고 있다.[2]
3. 함께 하는 동료들 [4-6] 바울의 아시아 여행에 동반한 그의 동료들을 - 소바더, 아리스다고, 세군도, 가이오, 및 디모데, 두기고, 드로비모였다. [4] 이방 교회의 대표들인 이들은 바울의 조력자로서 바울의 전도 사역을 열심 으로 도왔다. 이처럼 바울에게 사역을 도와주는 동역자들이 많았다는 것은 바울의 사도로서의 영향력을 간접적으로 증명해 주는 동시에 아무리 위대한 능력자라도 이와 같이 옆에서 혹은 뒤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도와주는 자가 없다면 그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가르쳐 준다. 또한 그들이 바울과 동행함으로 훈련을 받음으로써 미래의 사역에 적합한 인물로 발탁될 수 있었다. 바울 일행은 빌립보를 떠나 드로아에 도착했다.[6]
4. 성도들이 주일에 모였다.[7] 성도들은 각자 떨어져서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와 찬송을 부르고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었지만 그것만으로는 불충분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주의 날 (계1:10)인 안식 후 첫날에 예배를 드리기 위해 함께 모였다. 그들은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예배당을 갖고 있지 않았으므로 가정집이나 다락방에 모여 예배를 드렸다. 그들이 함께 모여 떡을 떼었다는 말은 주의 만찬 의식을 베풀었음을 의미한다. 매주일 엄숙한 집회 장소에 함께 모여 주의 만찬을 베풀고 같은 신앙과 예배로써 그들의 일치를 확인하는 것이 수많은 초대 교회들의 관례였다.
5. 말씀을 강론한 사도 바울 [7] 바울은 드로아에서 주일에 모인 그들에게 강론하였다. 그 설교는 바울이 떠나기로 작정했으므로 고별 설교였다. 그의 설교는 길었다. 그는 밤중까지 강론을 계속하였다. 왜냐하면 그는 말할 것도 많았으며, 또한 또다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그에게 언제 주어질 것인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기꺼이 바울의 설교에 귀를 기울였다. 바울은 청중의 진지한 모습을 목격했으므로 그의 강론을 계속하였을 것이다.
6. 다시 산 유두고 [8-12] 집회가 밤중까지 계속되었으므로 수많은 등불이 켜져 있었다[8] 본문의 유두고는 바울이 강론하는 동안 계속 졸다가 결국 3 층에서 떨어져 죽고 말았다. 자리를 잘 잡아야 한다. 자세가 중요하다. 모일 때 하나님 앞에 모여야 한다. 기적의 은총이 임함으로써 다시 살아났다. 만약 예배 중에 그 청년이 죽어서 영영 살아나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며, 전도 사역에 방해가 될 것이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다시 이 청년을 살리심으로써 오히려 영광 받을 수 있을 것을 확신했던 것이다. 하나님의 역사는 인간의 생각과는 다르다. 비록 자기의 잘못으로 창문에 앉아 졸다가 떨어져 죽게 된 청년 유두고[운이 좋은 사람]였지만 그의 이름이 뜻하는 대로 하나님의 은혜가 그에게 임했고, 또 이 일을 통하여 드로아 사람들이 큰 위로를 받게 된 것이다. 바울은 도중에 발생한 이 사건을 매듭지은 다음 즉시 그는 그 집회 장소로 다시 올라갔다. 거기서 그들은 성찬식에 참여하여 떡을 떼었고 오랫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를 나누었다[11] 바울의 열정이 극적으로 나타나고 있다.[11] 그는 사람의 영혼을 지극히 사랑한 전도자였기에 그의 육신의 수고도 아랑곳하지 않고 날이 새도록 드로아 사람들에게 말씀으로 권면하였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여 보십시다. 1. 사도 바울의 제3차 전도여행이 시작되는 때의 상황을 말하여 보십시다. 2. 사도 바울이 다시 가고 있는 마게도냐는 과거 사도에게 어떤 일들을 행하였습니까? 3. “권하다”[1.2.12] 는 말씀의 의미를 말하여 보십시다. 4. 제3차전도 여행에 사도 바울과 동행했던 동역자들을 말하여 보십시다. 5. “나는 누구와 동행했다”고 다음 세대 사람들에게 전해질까 말하여 보십시다. 6. 초대교회 성도들은 언제 모였으며 모여 무엇을 하였습니까? 7. 사도 바울은 주일에 모인 성도들에게 언제까지 강론하였습니까? 8. 유두고는 어찌하다 죽었습니까? 9. 죽고 사는 큰 사고가 수습 되었을 때 다음은 어떻게 하였습니까? 10. 드로아의 성도들이 큰 위로를 받았을 때는 언제였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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