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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과 전쟁 | 김춘식 목사 | 2022-03-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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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창세기14:11-16절 개역개정11. 네 왕이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재물과 양식을 빼앗아 가고 12. 소돔에 거주하는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고 그 재물까지 노략하여 갔더라 13. 도망한 자가 와서 히브리 사람 아브람에게 알리니 그 때에 아브람이 아모리 족속 마므레의 상수리 수풀 근처에 거주하였더라 마므레는 에스골의 형제요 또 아넬의 형제라 이들은 아브람과 동맹한 사람들이더라 14. 아브람이 그의 조카가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삼백십팔 명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15. 그와 그의 가신들이 나뉘어 밤에 그들을 쳐부수고 다메섹 왼편 호바까지 쫓아가 16. 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의 조카 롯과 그의 재물과 또 부녀와 친척을 다 찾아왔더라 믿음과 전쟁 [창세기 14:11-16]
[암송구절] “아브람이 그의 조카가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삼백십팔 명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그와 그의 가신들이 나뉘어 밤에 그들을 쳐부수고 다메섹 왼편 호바까지 쫓아가 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의 조카 롯과 그의 재물과 또 부녀와 친척을 다 찾아왔더라” (창세기 14:14-16)
오늘 말씀은 성경 역사에서 일어난 첫 번 전쟁의 기록이다. 전쟁의 발단은 엘람 왕 그돌라오멜의 통치를 받아 오던 요단 평지의 다섯 왕들이 반역함으로 일어났다. 그러자 엘람 왕 그돌라오멜은 그의 동맹국들과 연합하여 반역자들을 응징하려고 침략해 왔다. 전쟁의 결과는 엘람 왕 그돌라오멜의 동맹군이 소돔 왕과 그의 동맹국 군대들은 쳐부수고 요단의 성읍들은 약탈당했다. 그 때 소돔 땅을 선택하여 거기 거하던 아브람의 조카 롯과 그의 가족들은 포로로 끌려가고 소유한 재물도 모두 다 빼앗겼다. 그 전쟁 속에 믿음의 사람 아브람과 조카 롯이 있었다.
1. 문제에 빠진 롯 [14:1-12] 그리스도인이라고 전쟁이 없는 것은 아니다. 14장에는 9나라 아홉 왕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아브람의 조카 롯이 살고 있는 소돔왕도 전쟁에 참여하고 있다. 소돔 고모라에 살고 있던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전쟁에 휘말려 모든 것을 다 잃고 빼앗기는 비참한 전쟁에 휘말려 든 것이다. 그가 소돔 땅에 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롯이 눈을 들어 보이는 대로 물이 넉넉하고 여호와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은 소돔 땅을 선택하였다. 잠시는 행복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한 선택의 결과는 모두 다 빼앗기고 자신과 모든 그의 가족까지 포로로 끌려가는 비참한 처지가 되었다.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성령을 거둔다.”[갈 6:8] 롯의 육신적인 선택은 결국에 전쟁에 휘말리고 모두를 빼앗기는 비참한 결과를 만나게 되었다. 그러므로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호 10:12] 더 이상 열매 없는 생활을 계속하지 말고 죄와 악을 심는 마음의 밭을 뒤집어엎으라. 실제적인 회개를 통해 완전히 새롭고 열매 맺는 생활을 시작하라. “악을 밭 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두나니 다 하나님의 입 기운에 멸망하고 그 콧김에 사라지느니라.”[욥 4:8] “화평케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약 3:18]
2. 전쟁에 참여한 믿음의 사람 아브람 [14:13-16] 롯은 그의 부를 채울 욕심으로 하나님 앞에 큰 죄인이었던 소돔 사람들과 영합하였다. 롯은 재산의 증식에 급급하다가 결국에는 그의 재산을 모두 잃고 심지어는 스스로 살아갈 자유마저도 잃고 속박당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제일로 믿기보다 눈에 보이는 세상의 풍요로움을 더 신뢰하였다. 이런 롯에게 남은 것은 비참한 포로생활과 비굴하고 초라한 육체만 남았다. 죄의 대가가 얼마나 비참한가! 조카 롯이 전쟁 포로로 사로잡혀 갔다는 소식을 들은 아브람은 집에서 기르고 훈련한 318인의 군사를 데리고 조카 롯과 그의 가족을 구원하기 위하여 추격해 갔다. 그 때 아브람은 그렇게 말하거나 행동하지 아니했다. 형제가 전쟁에 휘말렸는데 그대로 둘 수 없었다. 적들은 아브람 자신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강력한 왕들이다. 한 가정에서 양육한 318명과 5나라의 연합군과 싸운다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아브람은 탐욕이나 야심에 의해서가 아니라 순전히 사랑의 원칙에 의해서 참전하고 있다. 아브람은 비록 평화를 옹호하는 사람이었지만 전쟁을 대비해서 종들을 훈련시킨 지혜로운 사람이었다. 우리의 거룩한 신앙이 평화를 위해 살도록 우리를 가르치지만 우리가 전쟁을 대비하는 것을 금하지는 않는다. 신앙인이라고 무조건 전쟁에 반대하는 여호와 증인들은 그래서 성경의 이단이다.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 아브람을 전쟁에 참여케 하시고 압제자의 타락한 야망 욕망 질투 증오 오만을 꺾고, 고통 받고 상한 자를 구하게 하셨으며 그 수단으로 사용하신 아브람에게도 크나큰 영광을 주셨다. 이 원정에 있어서 아브람은 그의 동맹자들 이웃인 마므레, 에스골, 아넬 에게 함께 가자고 설득하였다. 믿음으로 사는 것은 우리에게 힘이 있을 때 언제든지 곤경에 빠진 사람들을 돕고 구원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비록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이 우리에게 마땅히 행해야 할 바를 잘하지 못했다 할지라도 우리는 그들에게 행해야 할 우리의 본분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갈이 너희도 온전하라” [마 5:46. 48] 믿음은 형제가 어려움을 당했을 때 우리에게 손해가 오고 위험이 따른다할지라도 지체하지 않고 달려가서 밀어주고 돕고 격려하고 위로해 주는 것이다.
3. 지혜롭게 행동한 아브람 [14:15] 아브람은 적군을 추격하여 가서 야간에 자신들의 가신들을 둘로 나누어 공격하였다. 참으로 훌륭한 작전전략이었다. 연합군에 비하여 318명은 작은 수였지만 무방비 상태의 밤중에 양쪽에서 공격하였을 때 적들은 수천 명의 군사가 공격해 온 것으로 오해하였을 것이다. 한밤중에 적진은 수라장이 되고 아브람의 군대는 작은 군사로 큰 승리를 거두고 빼앗겼던 재물과 조카 롯과 그 재물과 또 부녀와 그의 가족들을 다 찾아 왔다. 아브람의 용기와 행동은 매우 주목할 만하였다. 믿음은 사람들을 비겁자가 아니라 참으로 용감한 자로 만든다.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참된 영웅이다. 이 일을 수행하는 데는 지혜로운 많은 책략이 따랐다. 훌륭한 책략이 우리의 안전과 유익에 좋은 친구가 된다는 진실을 유의하라.(마 10:16) 아브람은 그가 믿고 의지했던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사용하여 전쟁에 크게 승리하였다. 기도와 함께 훌륭한 작전계획으로 전쟁에 승리한 것이다. 이러한 지혜로운 행동이 없는 것은 믿음이 아니고 어리석음이다. 믿음은 지혜롭게 행동한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여 보십시다. 1. 성경 역사에서 일어난 첫 번 전쟁은 어디에서 있었습니까? 2.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그 전쟁에서 어떻게 되었습니까? 3.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전쟁에 빠진 이유를 말하여 보십시다. 4. 마음에 악을 밭 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어떻게 됩니까? 5. 우리의 마음에 심어야 할 것은 무엇이며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6. 롯이 신뢰한 것은 무엇이었으며 그 결과는 어떠하였습니까? 7. 전쟁에 휘말린 조카 롯의 소식에 아브라함은 어떻게 하였습니까? 8. 전쟁을 반대하는 여호와증인이 이단인 이유를 말하여 보십시다. 9. 믿음의 사람은 형제가 어려울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10. 아브람이 전쟁에서 승리하게 된 원인을 말하여 보십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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